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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Today's Energy News: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by Think Hard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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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그룹은 지난 6일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미국선급협회(ABS), 마샬아일랜드기국과 함께 세계 최대 규모(7만4천㎥급)의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해사기구가 요구하는 액화가스 운반선에 관한 국제협약(IGC코드)을 바탕으로 설계 안정성과 적합성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고, 참여사들은 올해 하반기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9개의 원통형 탱크를 적용해 적재량을 극대화하고,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이 탑재된 선박도 개발하고자 한다.

탄소 포집·저장 분야 연구기관인 글로벌 CCS 연구소에 따르면, 탄소 포집·저장 시장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며, 2050년에는 전 세계 탄소포집량이 76억t에 달할 전망이다.

해상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 개념도 / 출처 : 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와 계열사임)은 작년 9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4만㎥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운항 중 탱크 압력을 유지해 화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화물 저장 시스템과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작년 8월 해상 이산화탄소 주입 플랫폼을 개발해 노르웨이선급(DNV) 기본 인증을 획득하기도 하였다. 이 해상 플랫폼은 2025년부터 생산이 종료될 동해가스전에 연간 40만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주가 되어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이산화탄소의 해상 저장에 따른 어려움과 위험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잘 극복해서 좋은 결과를 맺길 바란다. 

 

출처 : 한겨레, 울산매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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